창덕궁뷰 파인 다이이닝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 묘미에
짝꿍과 함께 다녀왔습니다. 솔직 후기 들려드릴게요!
서울 미쉐린 1스타 레스토랑 묘미 정보
전화번호 : 02-515-8088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83, 5층 묘미
매주 일요일/월요일 정기 휴무
화, 수, 목, 금, 토 12:00~22:00
짝꿍과 5주년을 맞아 기념일 식당을 찾아보던 중
창덕궁뷰 파인다이닝 '묘미'를 알게 됐습니다.
런치 코스는 140,000원 디너 코스는 220,000원입니다.
안국역 3번 출구 쪽으로 3분 정도 걸으면,
in SPACE 건물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안쪽으로 들어오면 묘미로 올라갈 수 있는 엘리베이터를 볼 수 있어요.
예약은 매월 1일 오전 10시에 할 수 있어요!
다음 달 1일~말일까지 예약이 가능합니다.
빠르게 예약이 차서
아쉽게도 창덕궁뷰 쪽으로 예약하지 못해서 아쉬웠지만,
통창으로 인테리어 되어 있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면 근사한 매니저님이 맞아주세요.
창덕궁뷰 너무 멋지죠?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을 '묘미'가 알려진 이유가 있어요!
저희가 첫 번째 손님이어서 조용한 창덕궁 뷰를 오롯이 느꼈네요.
저녁에 야경뷰로 보면 더 좋을 것 같네요.
묘미는 한식 위주의 재료 사용으로 이름처럼 '묘한 맛'을 느낄 수 있는 곳이에요.
세팅이 정말 깔끔하죠.
근사하지만, 무겁지 않은 톤이어서 편하게 즐길 수 있었어요.
1주일 전에 '여름' 코스로 바뀌었다고 하더라고요.
메뉴 순서
애피타이저
뿔소라, 낙지 초회, 육포
토마토&참치
대게 무침
제철 생선 & 콩국
한우
망고, 옥수수
커피 / 차
와인을 못 먹는 저희는 제로콕만 주문했습니다. ㅋㅋ
왼쪽은 도시, 오른쪽은 창덕궁 뷰.
정말 황홀하더라고요! 돈이 아깝지 않았습니다.
첫 번째 메뉴, 애피타이저입니다.
여름을 닮아 싱그럽죠?
애피타이저답게 상큼한 맛이 느껴지면서 입맛을 돋아주었습니다.
식재료 기억은 잘 ;;
두 번째 메뉴인 뿔소라, 낙지 초회, 육포입니다.
뿔소라가 너무 예쁘죠?
눈으로 보고, 코로 맡고, 입으로 먹는다는 말이
파인다이닝에 딱 맞는 것 같아요.
겉은 타피오카 펄을 튀겼고, 속은 뿔소라 어묵이에요!
익숙한 어묵을 타피오카 펄과 함께 먹으니 색다르게 느껴졌습니다.
다음은 낙지 초회예요.
낙지 초회를 바삭한 과자에 곁들일 수 있는 음식인데요.
꽃이 예쁘게 올려있어서 정말 예뻤어요.
아! 살짝 보이는 저 풀?은 고수입니다.
짝꿍이 고수를 안 좋아해서 인상을 찌푸렸어요 ㅋㅋ
고수를 싫어하는 분들이라면,
예약하실 때 미리 얘기해두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다음은 육포입니다.
가장 밑엔 오징어 먹물 빵(?)이고,
그 위에 육포가 얹어져 있습니다.
다음은 토마토&참치예요.
이때, 셰프가 직접 수프를 따라주는데요!
동치미와 매실을 우려낸 수프였습니다.
저의 입맛엔 진한 냉면 육수가 같은 맛이었어요 ㅋㅋ
겉은 참치고, 속엔 토마토와 채소들이 있는데요.
수저로 같이 떠서 먹으면 묘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다음은 대게 무침!
맨 위에는 우니(성게알)와 캐비어가 올려져 있고,
속에 대게 밥이 있는데요.
폼처럼 보이는 것에 미나리 향을 느낄 수 있었어요!
제철 생선인 민어와 애호박, 조갯살 메뉴입니다.
민어는 여름 보양식으로 유명한데요.
민어를 구워서 고소한 소스에 찍어서 먹으니
고급스럽고 너무 맛있었습니다.
드디어 메인 메뉴인 채끝 한우 스테이크!
쌈장이 소스로 나와서 놀랐어요 ㅎㅎ
한식 파인다이닝답게 색다르게 한식을 즐길 수 있답니다.
코스 시작 전, 매니저가 미디엄을 추천해줬는데요.
서울 미슐랭 레스토랑답게 정말 부드러운 스테이크였습니다.
육즙이 팡팡팡
짝꿍이 가장 좋아했던 디저트!
모든 메뉴와 코스가 기념일을 만끽하기에 충분했지만,
디저트 시간엔 둘 다 행복하더라고요.
망고와 옥수수, 치즈로 이뤄져 있었습니다.
연인과 함께 보낼 서울 레스토랑 찾고 계시다면,
미묘 추천합니다!
마지막으로 아이스커피를 마셨습니다.
미슐랭 레스토랑 인증마크!
3년 연속으로 미슐랭 1스타이네요.
코스를 마치고, 프릳츠에서 맛있는 빵도 사고.
창덕궁도 즐기면서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 묘미 솔직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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