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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두창 원인 증상 감염경로

by oni오니 2022. 6.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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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서 입국' 원숭이두창 첫 환자 발생…위기경보 '주의' 격상

국내에서 처음으로 원숭이두창(monkeypox virus)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지난 5월 이후 42개국에서 감염 사례가 2100건 이상 나오는 등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감염 사례의 80% 이상이 유럽 내에서 발생했지만, 북미, 남미, 호주로도 퍼지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아프리카 지역의 풍토병으로 알려진 원숭이두창 감염으로 인해 감염병 위기 수준을 '주의'로 격상하고 방역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WHO는 최근 원숭이두창 감염 상황과 관련한 사망자는 1명이라고 밝혔다.

원숭이두창 바이러스는 일반적으로 중앙아프리카 및 서아프리카 일부 지역에서 발견된다. 그러나 올해 들어 이들 지역에 다녀간 적 없는 사람들의 감염 사례가 아프리카 외 지역에서도 이례적으로 확산하고 있다.

원숭이두창을 일으키는 원숭이두창 바이러스는 천연두와 바이러스와 유사하지만 감염 시 더 중증도는 낮다.
감염 증상으로는 얼굴에 보통 먼저 나타나 몸으로 퍼지는 피부 발진 등이 있다.

 

혹시 나도? 피부발진으로 알 수 있는 방법

피부 발진을 일으키는 질환은 아주 다양하죠. 매우 드물게 원숭이두창 바이러스의 감염 증세일 수도 있습니다.

우선 첫 번째로 자신이 원숭이두창 바이러스에 노출됐을 수도 있는지 돌이켜봐야 한다.

원숭이두창에 걸리기 위해선 감염자와 피부 간 접촉 등 오랜 시간 밀접하게 접촉해야 한다. 그러나 현재 전 세계적으로 감염자 수가 극히 적은 상황에서 감염 기회는 그리 많지 않다.

심지어 원숭이두창이 풍토병으로 유행하는 일부 아프리카 지역에서조차 어린이 감염 사례는 드물다.

원숭이두창 바이러스에 감염될 시 피곤함을 느끼고 몸 상태가 좋지 않으며 열이 나는 등 가장 먼저 독감과 유사한 증상을 느끼게 된다.

의료진이 질병의 '침입기'라고 부르는 단계로, 바이러스가 신체 세포에 침입한 것이다.

이렇게 되면 감염에 맞서기 위해 면역체계가 자극돼 분비선이 부은 것처럼 느껴질 수 있다.

다음에 나타나는 증상은 피부 발진인데, 이 '피부 발진기'에 돌입하면 먼저 평평하고 붉은 반점이 돋아나다가 딱지가 지기 전 물집이 부풀어 오르게 된다.

세계보건기구(WHO) 긴급 대응 프로그램의 로자먼드 루이스 박사는 "처음엔 반점으로 시작한다. 피부 일부가 붉게 변하는 것이다. 그 후 울퉁불퉁해지며 솟아오른다. 이때 감염자는 병변이 부풀어 오른 것을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붉은 덩어리 및 돌기는 이후 물집이 잡히기 시작하면서 고름처럼 보이는 희끄무레한 액체가 안에 들어찬다.

그 후 고름집이 마르면서 딱지가 지기 시작한다. 결국 딱지는 나으면서 떨어지게 된다.

피부 발진기에 돌입하면 먼저 평평하고 붉은 반점이 돋아나다가 딱지가 지기 전 물집이 부풀어 오르게 된다
의부원숭이두창과 다른 피부질환과의 차이점

"이 때문에 원숭이두창을 수두와 혼동할 수 있다"는 게 루이스 박사의 설명이다.

원숭이두창 감염 시 보통 얼굴에서 발진이 시작되며, 간혹 입에서 시작되는 경우도 있다. 그 후 팔과 다리, 손, 발, 몸통 등으로 번져 나간다.

최근 일부 사례에서는 생식기 주변부 발진이 보고됐다. 루이스 박사는 "이 경우 발진이 가려져 눈에 잘 보이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피부색에 따라 약간 다르게 보일 수 있는 발진으로 인해 감염자가 사용한 침대 시트와 옷이 오염될 수 있다.

한편 타냐 블라이커 영국피부과의사협회(BAD) 회장은 "서로 다른 종류의 발진을 구분하는 건 어려울 수 있다. 그러니 만약 의심되면 조언에 따라 검사받기를 권한다"고 말했다.

원숭이두창 확진자는 피부 병변의 가피(딱지) 탈락 등으로 감염력 소실과 회복이 확인될 때까지 격리되며,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은 접촉·노출 정도에 따라 최장 21일간 격리한다.

한편 사람 간 전염이 되기 위해선 감염자의 병변이나 피부 궤양에 가깝게 혹은 직접 닿아야 하기에 원숭이두창 감염이 대중적으로 퍼질 가능성은 여전히 낮다는 게 WHO의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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