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월, 화 드라마 어쩌다 마주친, 그대가 범인 공개를 2회 앞두고 있습니다.
드라마가 널려있지만, 명작드라마 찾기 어려운 요즘입니다.
어쩌다 마주친, 그대는 동백꽃 필 무렵 이후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울림이 있는 명작 드라마로 꼽고 싶습니다.
정주행 강추 드리며 ! ! 드라마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본 포스팅은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원치 않는 분은 뒤로 가기를 눌러주세요.
어쩌다 마주친, 그대 드라마 기본정보
- 장르 : 스릴러
- 편성 : KBS2TV 월, 화 21:45
- 몇부작 : 16부작
- OTT : 웨이브, 쿠팡플레이
- 연출 : <조선로코 - 녹두전> 강수연
- 극본 : <조선로코 - 녹두전> 백소연
- 출연진 : 김동욱, 진기주, 서지혜, 이원정
- 원작 : 없음
- 한 줄 소개 : 1987년에 갇혀버린 두 남녀의 이상하고 아름다운 시간 여행기
- 시간
- 월, 화 오후 9:45 (2023-05-01~)
- 출연
- 김동욱, 진기주, 서지혜, 이원정, 김종수, 박수영, 김정영, 이지현, 이규회, 최영우, 홍승안, 홍나현, 정재광, 정신혜, 지혜원, 김연우, 주연우, 김예지, 권소현, 강지운, 정가희, 송승환, 김혜은
- 채널
- KBS2
어쩌다 마주친, 그대 드라마 출연진
윤해준 / 김동욱
강단 있고 정의로운 기자 출신 앵커.
냉철하고 똑 부러지며 거침없이 말하는 스타일.
모자람 없는 집안에서 자랐지만, 늘 부족했던 건 엄마의 사랑.
어릴 적 해준의 엄마는 낳자마자 도망갔다.
빈틈없이 커리어를 쌓던 어느 날, 타임머신을 갖게 됐다.
죽일 놈의 호기 심을 때문에 미래로 가려했지만, 이미 죽어서 2037년으로 갈 수 없다고 한다.
해준은 누구한테 왜 살해됐을까?
자신을 살해한 범인과 우정리 연쇄살인사건의 진범이 동일인이라고 생각한 해준.
진실을 찾기 위해 1987년으로 간다.
백윤영 / 진기주
베스트셀러 작가의 갑질을 견디며 오늘도 월급의 의무를 다하는 출판사 편집자.
악착같이 돈 벌어서 집을 벗어나고 싶어서 열심히 살았다.
엄마가 서울에 온 날, 늘 그렇듯 엄마한테 짜증을 냈고 그렇게 헤어졌다.
그날 저녁 어디인지도 모르는 동네에서 엄마 시신이 나왔다고 경찰이 연락했다.
후회의 눈물을 흘리며 우정리 비밀의 굴다리를 건너던 윤영은 해준의 타임머신에 치여 1987년으로 건너간다.
과거로 점프한 게 믿기지 않는데 19살 엄마 순애를 만났다.
윤영은 엄마와의 시간을 놓쳐왔던 만큼 옆에서 지키고, 지켜보며 함께한다.
어쩌다 마주친, 그대 인물관계도
어쩌다 마주친, 그대 드라마 범인 찾기 (1~5화 사건 정리)
➊ 1년 뒤 자신을 살해한 범인을 잡기 위해 과거로 간 남자
죽은 엄마의 19살 시절을 만나게 된 여자
방송 기자를 거쳐 뉴스 앵커로 탄탄대로를 걷는 해준.
우연히 타임머신을 갖게 되면서 미래로 간다.
이상하게도 미래가 해준을 받아주지 않자, 해준은 1년 미래로 간다.
충격적 이게도 1년 뒤, 해준은 누군가에게 살해되었고.
해준은 그 범인을 찾기 위해 1987년 과거를 오간다.
한편, 본인 문장 하나 없는 소설로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 고미숙의 뒷바라지를 하는 바쁘다 바빠 현대사회 직장인 윤영.
윤영은 서울에 온 엄마를 평소처럼 냉담하게, 따뜻한 말 하나없이 집으로 돌려보낸다.
그날 저녁. 경찰서에서 전화 한 통이 걸려온다.
우정리라는 낯선 곳에서 엄마가 시신으로 발견됐다는.
후회와 눈물로 우정리를 배회하던 윤영은 해준의 타임머신에 치여 1987년으로 간다.
1987년과 2021년을 오가며 우정고 교사로 자리 잡았던 해준은
타임머신이 윤영을 치면서 고장나 그대로 갇혀버린다.
➋ 우정리 살인사건의 진범은 희섭, 범룡, 민수 셋 중 하나?
끈질기게 진범을 의심하고 쫓는 해준
우정리 연쇄살인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고민수가 진범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해준.
21년 고민수는 교도소에서 자살을 했고, 이후에 본인이 살해당했기 때문이다.
우정리 연쇄살인사건은 마을에서 3명의 여성이 죽임을 당한 사건이다.
우정고로 교생실습을 나온 서울대생 현주, 그리고 의문의 2명이 피해자다.
5화까지 서울대생 현주가 살해당할 뻔한 내용을 다룬다.
현주는 서울대 국어학과 학생으로 우정리로 교생실습을 나왔다.
여관 숙소에서 은밀하게 누군가와 전화를 나누고, 누군가에 쫓기는 듯한 현주.
해준이 입수한 사건기록에 보면 봉봉다방에서 파란 모자를 쓴 남자와 만난 후 살해를 당했다고 한다.
사건기록 속 용의자는 3명.
우정고로 전학온 윤영의 아빠 백희섭, 우정고 학생 범룡, 그리고 고민수.
고민수는 재수생인데 공부를 한다는 반건달이다.
여동생 고민숙에게 주폭을 휘두른다.
심지어 술 마시고 윤영에게도 몹쓸 짓을 시도했지만, 해준 덕분에 큰 위기를 모면했다.
백희섭은 전학오자마자 순애에게 빠진다.
윤영은 아빠를 하염없이 기다렸던 엄마가 생각나 희섭과 순애 사이를 방해한다.
평범한 학생처럼 보였던 희섭이 파란 모자를 쓰고 봉봉다방에 들어왔다.
과연 범인일까?
사건 현장에서 단서는 봉봉다방 성냥갑과 물에 젖은 쪽지 한 장이었다.
봉봉다방 성냥갑의 주인이 범인일텐데.
범룡이 성냥갑을 윤영에게 준다. 이걸 목격한 해준은 범룡에게 의심의 끈을 놓지 못한다.
➌ 엄마의 죽음은 우정리 연쇄살인사건의 현재진행형?
모든 것은 고미숙 소설 속에 쓰여 있다.
윤영은 항상 가족을 위해 희생하고 잊히던 엄마가 아닌 19살 문학소녀 순애를 만난다.
아빠와 본인이 없다면 엄마가 행복해질 거라고 믿는 윤영.
희섭과 순애의 사이에서 훼방을 놓는다.
마을에서 벌어진 사건을 해준과 쫓아다니던 윤영은 기시감이 들었다.
'어디서 많이 봤던 상황인데...?'
고미숙의 신간 소설 기획안에서 우정리 연쇄살인사건을 먼저 읽은 것.
기획안의 맨 마지막엔 본인이 범인이라고 밝히기까지.
윤영은 고미숙을 의심한다.
엄마의 죽음이 87년 우정리 연쇄살인사건의 연장선상에 있다는 걸 깨닫고
진범을 향해 해준과 추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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