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신작 살인자ㅇ난감 정주행을 마쳤습니다. 블랙코미디와 그로테스크한 분위기의 연출, 다큐멘터리를 보는듯한 극사실적인 대사, 한국사회의 폐부를 찌르는 실제 사건 실화까지 매우 흥미롭게 보았습니다.
오늘은 살인자ㅇ난감의 줄거리와 결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살인자ㅇ난감 줄거리
살인자ㅇ난감은 대학생 이탕이 우발적인 살인을 저지른 후 자신을 끈질기게 쫓는 형사와의 추격전을 그려낸 드라마입니다.
이탕의 첫 번째 살인사건은 편의점 근무를 마친 후 벌어졌습니다. 우발적 살인을 저질렀죠.
이탕의 살인사건 현장에 맹인견과 함께 선글라스를 낀 여자가 지나갑니다. 이탕은 당황한 나머지 살인 도구인 ‘망치’를 떨어뜨리고 도망갑니다.
이탕의 두 번째 살인사건은 이 선글라스 낀 여자입니다. 이탕이 시각장애인으로 오해했지만 사실 그녀는 미세하게 시력이 존재한 인물이었죠. 이탕에게 ‘흘린 망치’를 빌미로 월마다 200만 원 줄 것으로 요구하자 이탕은 또 살인을 저지릅니다.
이탕은 자신이 죽인 사람들이 모두 죄가 있는 사람들이었고 어째서인지 범행을 저지른 후 증거와 증인이 사라지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자살 시도와 자수 시도를 하던 이탕에게 오타쿠 노빈이 나타납니다. 그는 ‘정의’를 외치며 가해자들을 죽이는 의적을 만들어내는 인물이었습니다. 이탕은 노빈의 도움을 받아 본격적으로 정의와 살인의 세계에 입문합니다. 이탕의 범행에는 증거가 전혀 남아 있지 않아 경찰들이 장난감처럼 사건에 끌려다닌다는 이야기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살인자ㅇ난감 결말 이희준 정체
살인자ㅇ난감의 결말 스포 중심인물은 전직 경찰 송촌(이희준)입니다. 송촌은 장난감(손석구)와 함께 이탕을 쫓는 인물입니다. 송촌은 노빈의 이전 히어로 장난감이었습니다. 노빈은 처음에 그의 의로움, 살기를 느끼고 접근했지만 점점 변하는 모습에 그를 경찰한테 고자질하고 관계를 끊었던 것이죠.
외국으로 사라진 줄 알았던 송촌이 다시 나타나자 노빈은 다시 장난감 손석구에게 이실직고합니다. 손석구가 도와주지 않자 송촌의 피해자인 가족건설에 찾아갑니다.
왜 송촌은 이탕을 쫓았을까?
송촌은 ‘죽여야 할 가해자’, ‘살려 두어야 할 가해자’의 기준이 없었습니다. 본인은 의로운 일, 정의라고 하지만 어느새 살인에 중독되어 있는 것이었죠. 그래서 노빈은 그와 함께할 수 없다고 판단한 것이었습니다.
노빈의 새로운 장난감, 이탕에게 흥미를 느꼈습니다. 자신과 이탕이 다를 게 없는데, 오히려 더 별거 아닌 것 같은 이탕이니까 말이죠.
결국 마지막 혈투에서 송촌의 총에 맞고 노빈은 죽습니다.
손석구 아버지와 송촌의 관계
손석구 아버지는 후배에게 머리를 가격 당해 몇 십 년 동안 식물인간으로 살고있습니다. 그 후배가 바로 이희준, 송촌이었죠. 손석구는 이희준을 감옥에 보내기 위해 즉, 복수를 하기 위해 경찰이 되었습니다.
마지막 혈투에서 이희준은 손석구 아버지 사건에 대한 전말을 말해줍니다.
손석구 아버지는 마약을 빼돌리는 비리 경찰이었습니다. 이희준은 살인범(가해자)의 아들이었지만 열심히 노력해 경찰이 되었죠. 손석구 아버지는 이희준을 못마땅하게 여겨 승진 길을 막고 있었습니다.
이희준은 손석구 아버지가 마약을 빼돌리고 약자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비리 경찰 실체를 알게 되자 참을 수 없었습니다. 손석구 아버지는 반성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자극했죠. 이희준은 맞던 방망이를 빼앗아 그의 머리를 내리쳤죠.
아버지가 피해자인 줄 알았지만, 비리 경찰임을 알게 되자 자신의 지난날이 부정당하는 것 같아 열이 받았고 결국 이희준을 죽입니다. 범죄 현장은 화재가 나서 이탕은 몸을 피합니다.
이탕은 자신의 범행이 들킬까 봐 해외로 도주했습니다. 손석구의 은닉과 화재로 인한 단서 소실로 이탕의 범죄는 다시 한번 묻혔고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의로운 살인이 뉴스에 나오며 살인자ㅇ난감 시즌2를 예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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