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풀 월드 원작 결말 범인 정체 김강우 비밀 김남주 차은우

아들을 잃고 죽은 것과 다름없이 사는 여자 김남주와 가족을 잃고 자신만 살아남은 남자 차은우의 웨이브 드라마 원더풀 월드의 주요 등장인물 소개와 관련한 결말을 예측해 보겠습니다.

출연: 김남주, 차은우, 김강우, 임세미, 원미경, 박혁권, 길해연, 차수연, 양혜지, 진건우, 성지루, 오만석, 김우현, 임지섭, 이준, 강애심, 전현아, 진재희

원더풀 월드는 아들을 죽인 살인범을 직접 처단한 은수현(김남주 분)이 그날에 얽힌 미스터리한 비밀을 파헤쳐 가는 휴먼 미스터리 드라마입니다. 1화, 2화에서 은수현의 상황과 차은우의 소개가 모두 이뤄졌습니다.

원작이 없는 오리지널 스토리인만큼 결말에 대해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마지막화 14부작까지 전개될 스토리의 단서와 밑밥에 대해 설명해 보겠습니다.

김남주는 교통사고로 아이를 잃었습니다. 건설사 대표였던 가해자는 법의 심판대에 올랐지만 대가를 치르지 않았죠. 매스컴 앞에서 과장되게 용서를 빌었지만 그의 속마음은 180도 달랐습니다.

“하필이면 내 차에 치여서” 이것이 그의 본심이었죠. 심지어 피해자의 어머니인 김남주에게 이 말을 합니다. 법의 심판으로 죄를 물을 수 없었던 김남주는 아들과 똑같이 가해자를 차로 치여 죽입니다. 그렇게 7년 구형을 받습니다.

아이를 잃고 가해자를 죽이고 감옥까지 온 김남주의 멘탈은 제정신일리 없었습니다. 그를 붙잡아 준건 그의 남편도 엄마도 아닌 동료 수감자 장형자였죠. 장형자는 남편의 불륜을 목도하고 펜션에 불을 질렀습니다.

애꿎게도 펜션에 묵고 있던 가족 중 8살 아이가 탈출하지 못하며 중상을 입었죠. 장형자는 병에 걸린 걸 알게 되자 김남주에게 부탁합니다. 자신의 사죄가 담긴 기록을 아이에게 전해 달라는 것이었죠.

출소한 김남주가 장형자의 피해자 아이를 찾기 시작합니다. 20년 전 사건이었던 만큼 차은우와 연관이 있어 보입니다.

등장인물 소개에 보면 차은우는 연약하게 태어났지만 의사를 꿈꿨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모종의 사건으로 인해 가족을 잃고 본인만 살아남았죠.

차은우는 카센터에서 일하며 당내 대선후보 경선을 준비하고 있던 국회의원 김준 박혁권 비서관의 정보원 노릇을 합니다. 가족의 묘지로 추정되는 곳에서 김남주와 만납니다.

김남주 아들의 죽음이 국회의원 김준과 관련이 깊어 보이는 걸로 추측했을 때, 차은우는 김남주 계획의 스파이가 될 것입니다. 아들을 죽인 ‘진짜 범인’을 찾는 과정에서 조력자이자 안식처 역할입니다.

김강우는 김남주의 남편으로 방송사 앵커이자 보도국장입니다. 아들을 잃고 아내까지 감옥에 가자 그도 함께 무너졌습니다. ‘뭐라도 해보겠다’는 일념으로 아들의 죽음을 파헤치자 그 연결고리 끝에 국회의원 김준이 있었습니다.

김준은 딜을 합니다. 김강우에게 방송국 특파원으로 재입사를 시켜주고 비밀을 감춰주는 대신 사건을 더 이상 파헤치지 말라는 것이었죠.

원더풀 월드의 결말 관전포인트는 2가지입니다.

김남주와 차은우의 진짜 범인 찾기
고통의 무게를 아는 이들이 서로의 짐을 나눠지면서 진실에 닿는 과정이 어떻게 그려질지 궁금합니다. 심리학 교수 김남주와 정보원 차은우의 범인을 찾는 과정이 흥미로울 것 같습니다.
김강우의 비밀과 배신 아마도 김강우의 비밀은 불륜일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등장인물관계도에 윤혜금 차수연 인물이 무척 수상합니다. 1화에서 그는 아들이 자전거를 타는 모습을 영상으로 찍고 있었는데요. 이 영상, 그리고 윤혜금의 정체가 키포인트가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