멱살 한번 잡힙시다 원작 결말 줄거리 범인 정체 장승조

KBS 드라마 멱살 한번 잡힙시다가 흥미로운 전개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멱살 한번 잡힙시다는 동명의 웹툰을 원작이 있는데요!
멱살 한번 잡힙시다의 원작 웹툰의 결말과 범인의 정체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멱살 한번 잡힙시다
주요 사건과 범인의 정체

원작 웹툰 멱살 한번 잡힙시다의 주요 사건은 4가지입니다.
① 설우재의 불륜녀 차은새의 죽음
② 모형택 의원 가정부 진명숙의 죽음
③ 무언시 봉토 화학공장 화재 사건
④ 차은새 외 또 다른 내연녀의 정체

이 네 가지 사건은 단 한 명의 범인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서정원의 남편 설우재가 범인일까요? 아니면 제3의 인물일까요?
제우스의 정체가 범인과 관련 있을까요?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가정부 '진명숙'과 불륜녀 '차은새'의 죽음의 목격자 서정원

1개월 전, 서정원은 비밀 정보원이자 해킹전문가인 제우스의 제보로 한 사건의 주요 참고인을 만나기 위해 오월동에 갔다가 차기 대선 후보 모형택 의원의 가정부인 진명숙의 살해 현장을 목격합니다.

정치인의 가정부가 살해당했고, 최초 목격자인 서정원이 방송에서 모형택 의원의 멱살을 잡아 국민적 망신을 준 상황이 되자, 모형택 의원은 서정원을 범인으로 몰며 여론몰이를 합니다.

국민적 질타를 받고 악몽에 시달리던 서정원은 유명 소설가이자, 재벌 2세인 남편 설우재의 소개로 유앤미 신경정신과 원장 유윤영에게 심리상담을 받습니다.

예약 문자로 ‘금일 저녁 7시 20분 유앤미 상담, 리더스 팰리스 1401호’ 받아 건물로 들어간 서정원. cctv도 없고 공사 마무리도 덜 된 건물이어서 수상했지만, 1401호로 들어갑니다. 그곳에서 배우 차은새의 살해 현장을 또 목격합니다. 경찰에 신고하려던 찰나, 여론에 시달리고 싶지 않았던 서정원은 현장 사진 6장만 찍고 1401호에서 나옵니다.

정원은 비밀 정보원 ‘제우스’를 통해 모형택이 차은새의 스폰이라는 소문이 있다는 것과 모형택의 딸 모수린이 2011년부터 매달50만 원씩차은새의 계좌에 입금한 사실을 알게됩니다.

스페인 유학생 한나리의 죽음

정원은 스페인 유학생 살인 사건의 범인을 밝혀내기 위해 사건을 추적하고 있었는데요. 스페인으로 유학을 떠난 한나리는 6개월 만에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되었죠. 사건 발생 후 12년이 지난 지금까지 범인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한병문은 홀로 딸의 죽음을 파헤치다 누군가에게 ‘서정원에게 가봐라’라는 문자를 받고 서정원의 멱살 한번 잡힙시다에 제보했습니다.

한나리의 스페인 친구로부터 남자친구가 의심스럽다는 제보를 받습니다. 막내기자 이바른이 스페인 게스트하우스 사진을 뒤져서 한나리 사진을 확보하고 사진 속 인물을 알고 있는 분의 제보를 기다린다며 sns에 업로드합니다.

그 사진 안에는 페이스페인팅으로 얼굴을 가린 설우재와 유윤영, 모수린이 한나리와 함께 있었습니다. 물론 처음엔 서정원이 의심할 수 조차 없었는데요. 모형택은 사진 속 자신의 딸 모수린을 알아보고 서정원을 찾아와 한나리의 남자친구가 설우재라는 사실을 알려줍니다.

서정원이 차은새 현장 사진을 찍었던 걸 보여주며, 정원에게 사건을 덮으라고 협박합니다.

차은새가 죽던날, 정원에게 문자를 잘못 보냈던게 최혜원 실장이 아니라 유윤영이었다는 걸 알게되면서 정원은 차은새 살인사건과 한나리 살인 사건에 설우재, 유윤영, 모수린이 연관되어 있다는 걸 알게됩니다.

봉토공장 화재사건과 제우스

모형택에게 정원이 찍은 차은새 현장 사진을 준건 정원의 비밀 정보원 제우스였습니다. 제우스의 정체는 막내기자 이바른이었습니다. 이바른은 2009년 무언시 봉토 화학공장 사건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서정원에게 일부러 접근했습니다.
2009년 무언시 봉토공장에서는 근로자 11명이 사망하고, 32명이 중상을 입는 폭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유독 가스 누출로 인해 살아남은 사람들은 후유증을 앓고 있었죠.

당시 사건의 담당 검사였던 모형택은 공장장의 관리 소홀로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로 인해 큰 질타를 받은 이바른 아버지였던 공장장은 스스로 목숨을 끊었고, 아버지의 누명을 벗기기 위해 서정원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한 것이었죠.

사실 봉토공장 화재 사건의 원인은 모수린이었습니다.

모형택 의원 딸의 충격적인 정체

모수린은 반사회적 인격장애가 있고, 조현병 증상도 함께 발현되는 장애를 앓고 있었습니다. 중학생이었던 모수린은 같은 반 아이의 안약에 아세톤을 넣어 실명 위기에 처하게 만들었습니다. 당시 검사였던 모형택은 피해자와 그 부모에게 피해보상을 하며 딸의 사건을 축소시켰기에 사건은 묻혀버렸습니다.

이후 고등학생이 된 모수린은 고양이를 학대하고 있는 모습을 봉토공장 직원에게 들키자, 그가 당직을 서던 날 사무실에 가둬버립니다. 그리고 그날 시스템 오작동으로 인해 유독 물질을 저장하고 있던 탱크에서 유독가스가 새어 나오며 화재가 났습니다. 당직을 섰던 직원이 사무실에 갇혀있지만 않았어도 화재 사고는 일어나지 않았을 겁니다.

모형택은 딸의 잘못을 덮기 위해 공장장의 실수로 사건을 종결합니다.
이후 모수린은 미국으로 유학을 떠났고, 같은 학교를 다니던 유윤영과 친구 같은 관계가 됩니다.

여성편집증 설우재, 집착녀 유윤영, 사이코패스 모수린

설우재와 유윤영은 16년 동안 연인과 이별을 반복해왔습니다. 우재는 여자들을 떠돌다가 싫증이 나면 다시 유윤영에게 돌아왔습니다. 유윤영은 우재가 만나던 여자들의 주위를 맴돌며 집착했죠.
12년 전에도 설우재는 유윤영과 싸우고 떠난 스페인 여행에서 한나리와 연애를 시작했습니다.
유윤영은 모수린을 데리고 스페인에 따라왔고, 윤영이 우재와 밖에서 싸우고 있는 동안 모수린은 한나리를 죽여버렸죠.

유윤영은 모수린의 범죄사실을 경찰에 신고하지 않고 모형택과 딜을 하면서 힘을 가졌습니다. 우재 또한 한나리 사건에 연루되기 싫어 입을 다물고 있었습니다.

모형택에게 학비지원을 받았던 차은새가 우연히 모형택과 공준호의 얘기를 엿듣게 되고 봉토 공장 화재 사건에 대해 알게 됩니다.차은새의 스토커였던 김민철도 차은새 일기장을 훔쳐보다가 이 사실을 알게되었고, 엄마였던 가정부 진명숙에게 비밀을 말합니다. 모수린이 이들을 죽인 이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