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 레인디어 넷플릭스 실화 결말 평점

실화라서 충격이었고, 연기가 너무 실감 나서 두 번 충격이었던 넷플릭스 실화 드라마 베이비 레인디어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베이비 레인디어 뜻

베이비 레인디어(baby reindeer)는 아기 순록이라는 뜻입니다.

왜 주인공 마사(Matha)는 도니(Donny)에게 베이비 레인디어라고 불렀을까요?
마사의 음성 메일에 나옵니다. "오래전 크리스마스 때, 머리에 종이 모자를 쓴 아기 순록 장난감이 있었다.
아기 순록은 귀엽고 푹신푹신했다... 나는 지금까지도 아기순록 장난감을 갖고 있다.
내 어린시절의 유일한 좋은 기억이다."

마사에게 도니는 팍팍한 자신의 인생에 푹신한 장난감 같은 따뜻한 존재였던 것 같습니다.

베이비 레인디어 실화

베이비 레인디어 실화를 알기 위해서는 주연과 극본을 맡은 리처드 가드에 대해 우선 알아봐야 합니다.
그는 스탠드업 코미디언으로 2016년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Monkey See Monkey Do라는 공연을 썼습니다.

2015년 마사라고 불리는 여성으로부터 스토킹을 당했습니다.
드라마 내용처럼 바에서 일하고 있을 때, 마사는 다이어트 콜라 한 잔만 시켜놓고 자신을 관찰하고 칭찬을 멈추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후 가드의 멘토라고 지칭했던 다리엔(Darrien)으로부터 성폭행까지 당했죠.
마사와 함께 모든 코미디 공연에 동행하며 시간을 허비했습니다.

어느 날, 그의 에이전트가 에든버러로 가야 한다고 말했고, 그동안의 멍청한 코미디 공연으로 무대에 설 수 없었죠.
트랜스 젠더였던 나바 마우와 사랑에 빠졌지만 마사로부터 시작된 불안감 때문에 관계도 틀어져버렸습니다.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은 그는 에든버러 공연에 올라서 자신도 모르게 고해성사를 합니다.

가드가 자신의 말을 듣지 않자 가드의 부모님을 찾아가면서 심리적으로 압박했습니다.
하지만 부모님은 가드를 지지해 줬고, we are survivors 단체로부터 지원을 받으며 자신의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가드의 공연은 관객들로부터 찬사를 받았고, 책과 넷플릭스 드라마로 만들어질 만큼 성공을 거두고 있습니다.

스스로에게 상처 주는 사람으로 알려지고 싶지 않지만,
모든 작가는 내면에서 꺼낸 이야기를 글로 씁니다.

최고의 쇼를 누군가의 내면으로부터 나오기 때문에
'실화'에 기초한 것이라고도 할 수 있죠

베이비 레인디어 결말

마사가 사진에서 사라지자 도니는 전 여자친구 키일리와 화해하고, 리즈와 함께 일상으로 돌아갑니다.
그곳에서 그의 전 멘토이자 성폭행범 다리엔의 메모가 포함된 오래된 대본을 발견합니다.
에피소드 7의 엔딩은 도니가 술집에 도착해 마사의 이전 음성 메일을 듣습니다.

마지막 장면에 대해 의문을 갖는 시청자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이 시퀀스는 작가 가드가 가장 좋아하는 시퀀스입니다.
그의 인터뷰 내용을 마지막으로 리뷰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