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트위스터스가 개봉해 아이맥스로 관람했습니다. 올해의 영화라고 단연 꼽을 만큼 볼거리, 생각할 거리를 두루 충족시켜 준 작품입니다. 오늘은 영화 트위스터스의 출연진, 결말을 살펴보겠습니다.
영화 트위스터스 정보
영화 트위스터는 1996년 영화 트위스터의 후속작으로 24년 7월 19일 미국에서 개봉됐습니다. 미국의 잦은 재해인 토네이도를 다루면서도 성장 서사와 기술의 역할 등을 탐구할 수 있는 내용입니다. 감독은 미나리로 오스카 후보에 오른 정이삭이 맡아 한국에서도 화제가 되었습니다.
영화의 줄거리는 과거의 상처를 안고 뉴욕에서 안전하게 기상 패턴을 연구하던 케이트(데이지 에드가-존스 분)가 오클라호마로 돌아와 토네이도를 쫓으며 무력화시키기 위한 실험 과정을 그립니다. 유튜브 스타이자 과학자 타일러(글렌 포웰 분)와 함께 여러 개의 거대한 토네이도에 맞서 싸우게 됩니다.
영화 트위스터스 출연진
케이트(데이지 에드가 존스)
뉴욕 기상청에서 근무하는 토네이도 추적자입니다. 과거 상처로 인해 뉴욕생활에 안주하던 그가 다시 토네이도를 추적하며 성장을 해나가는 과정을 그립니다. 케이트는 자신의 두려움을 극복하고 본래 자리로 돌아가는 전형적인 영웅 서사이지만, 감정 변화가 세밀하게 자연스럽게 감정이입이 되는 인물입니다.
데이지 에드가는 케이트의 감정을 자연스럽게 표현하여 단순 재난 블록버스터를 넘어 개인의 성장이야기로 가능하게 만들었습니다.
타일러 오웬스(글렌 포웰)
자신만의 방식과 장비로 토네이도를 쫓는 유튜버입니다. 팀원들과 함께 미국의 토네이도를 쫓으면서 '하비'팀이랑 대조를 이루는 인물입니다. 글렌 포웰은 타일러가 단순히 재난 영화에 머무르지 않고, 케이트의 성장 보조자 역할을 충실히 하면서 사랑을 느끼는 인물로 표현했습니다.
하비(안소니 라모스)
케이트의 오랜 친구이자 첨단 장비를 활용해 사업을 하는 과학자로 기술적인 혁신을 통해 재난을 예방하려고 노력합니다. 안소니 라모스는 영화에 긴장감을 불어넣는 역할이지만, 관객들로 하여금 공감과 배신 양가감정을 느끼게 합니다.
이 밖에도 부네(브랜든 페레아), 제브(대릴 맥코맥) 등 조연 캐릭터 들이 영화의 다양한 색깔을 더하며 단순한 재난 영화 이상으로 만들어줍니다.
영화 트위스터스 결말 해석
케이트는 과거의 경험을 뒤로하고 다시 한번 자신의 해결책으로 강력한 토네이도와 맞섭니다. 건물 안에서 사람들을 대피시키고 숨는 대신, 은화 요오드를 주입해서 토네이도를 무력화시키기 위해 타일러의 트럭을 타고 토네이도의 눈으로 들어갑니다. 트럭도 넘어지고, 버튼 작동도 안 되는 위기들이 있었지만 결국 토네이도를 무력화시키면서 사람들을 지킵니다.
트위스터스의 결말은 일반적인 재난 영화의 클리셰를 벗어나면서도 각 캐릭터의 성장을 자연스럽게 마무리 짓습니다. 결말에서 케이트와 타일러의 키스신이 없는 것도 담백하게 이야기 주제에 대해 더 집중할 수 있도록 해주는 연출이었습니다.
영화의 마지막에서 타일러가 케이트를 공항에 쫓아가는 장면은 두 인물의 관계를 정의하는 중요한 순간입니다. 하지만 키스 장면을 보여주지 않고 토네이도로 인한 결항 안내로 끝을 맺음으로써 이들의 관계가 연인 그 이상의 깊이를 지닌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키스신 장면을 현장에서 촬영했지만 스티븐 스필버그에 의해 삭제 됐다고 합니다. 스필버그는 요즘 관객들이 로맨틱한 결말보다 영화의 주제의식과 맞닿는 결말을 더 원하는 경향이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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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독
- 리 아이작 정
- 출연
- 데이지 에드가 존스, 글렌 파월, 안토니 라모스, 마우라 티어니, 브랜든 페레아, 케이티 오브라이언, 데이빗 코렌스웻, 키어넌 쉽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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