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산 넷플릭스 반전 결말 범인 정체 줄거리 요약 시즌2 스포

선산 정주행을 마쳤습니다. 1편 당 35분 내외의 러닝타임, 6개 시리즈로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중심인물의 결여, 늘어지는 전개, 다소 황당한 반전 결말까지 난해한 작품이었습니다. 넷플릭스 드라마 선산에 대해 자세하게 알려드릴게요.

* 본 글은 드라마 선산의 스포일러를 담고 있으니 원하지 않는 분은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선산 1~4화 줄거리 요약

선산은 윤서하(김현주)가 가족과 주변 인물의 죽음을 둘러싼 기이한 미스테리 드라마입니다.

윤서하는 동양화학과의 조교수로 필라테스 강사 남편(박성훈)과 직장에서도, 결혼생활도 불만족스러운 인물입니다. 흥신소를 통해 남편의 불륜을 알게 된 어느 날, 윤서하는 존재조차 몰랐던 작은 아버지의 죽음 소식을 듣습니다.

경찰들은 윤서하의 작은 아버지 죽음에 타살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 중이었습니다. 윤서하는 작은 아버지가 가진 ‘선산’의 유일한 상속자였습니다. 작은 아버지의 장례식장에서 이복동생 김영호(류경수)를 만나는데, 김영호의 행동이 이상해 윤서하는 겁을 먹습니다.

장례식이 끝나고 집으로 돌아가던 길, 남편의 불륜 사실을 얘기하며 큰 싸움으로 번지고 윤서하만 집으로 귀가합니다. 그리고 몇일 뒤 윤서하는 경찰한테 남편의 죽음 소식을 전해받습니다.

부교수 승진도 누락되고, 작은 아버지와 남편의 죽음, 그리고 교수가 되기 위해 자진해서 대필했던 사실까지 폭로되는 등 윤서하는 곤경에 빠집니다. 이상행동을 보인 동생 김영호는 선산을 포기해야 누님이 산다며 집 문에 닭피로 부적을 써놓습니다. 서하는 제정신으로 버틸 수 없었죠.

한편, 남편의 불륜을 알아봐준 흥신소 김사장에게 김영호(류경수)의 뒷조사를 부탁한 윤서하. 흥신소 김사장은 서하가 선산을 물려받게 된 사실을 알게 되자, 도와주는 척 지인과 함께 등쳐먹으려고 술수를 부립니다.

김영호(류경수)의 방을 뒤지던 김사장은 의문의 사진을 챙기면서 나오려던 찰나, 범인에 의해 죽습니다.

작은 아버지를 죽인 범인은?

작은 아버지가 죽었을 때 형사 박상민(박희순)은 축제와 같았던 장례식장, 버스 정류소에서 이제 동네가 번성하겠다는 여고생들의 말을 조합합니다.

작은 아버지를 죽인 범인은 장례식과 선산 매매를 도와주겠다며 따라다닌 동네 이장 육성수였 습니다. 골프장 개발이 윤서하의 작은아버지 때문에 중단되자, 시공사 동창과 짜고 할아버지 막걸리에 독극물 탈륨을 넣어놓은 것이었죠.

류경수가 김현주 남편, 흥신소 사장을 죽인 범인인가?

형사 최성준(박병은)과 박상민(박희순)은 복잡해지는 사건 속에서 김영호(류경수)를 의심합니다. 박병은은 김영호의 집에서 결정적 증거인 ‘총’과 ‘탄피’가 나올 것이라 판단해 영장 발부까지 받아 수색했지만 아무것도 나오지 않았죠.

박상민(박희순)은 아버지가 같지만 유서하와 김영호의 성이 다른 점을 파고 들면서, 말 끝에 얻어낸 몇 가지 단서들로 수사를 이어갑니다. 아버지의 동네 아주머니들에게 윤서하, 김영호, 이들의 아버지와 치명적인 과거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박상민(박희순)은 국과수로부터 범인의 혈흔이 윤서하의 친가, 김영호의 외가와 연결되어 있다는 터무니없는 사실을 전해 듣습니다.

범인 정체와 선산 충격 엔딩 결말

윤서하의 아버지는 윤서하를 낳고 가족을 일궜음에도 자신의 여동생 윤명희와 연인 관계였습니다. 윤명희는 윗입술이 갈라져 태어난 ‘언청이’였고 어렸을 때부터 동네 사람들에게 놀림을 받았습니다. 신랑이 될 사람마저 예물만 받고 튀어버리자, 윤서하의 아버지가 윤명희와 함께 야반도주하고 살림을 차렸죠. 이들의 자식이 바로 김영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