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남편과 결혼해줘가 빠른 전개와 사이다 회귀 장면들로 방송 1,2화 만에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결말에 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내 남편과 결혼해줘 웹툰 원작 결말에 대해 2편에 나눠 소개해 드릴게요.
내 운명을 도둑 맞아야 해
극 중 박민영(지원)이 과거로 돌아가서 앞으로의 운명을 바꿀 기회를 얻고 하는 대사입니다.
타인의 행운을 뺏어올 수도 있고 나의 불행을 남에게 줄 수 도 있는 사건 총량의 법칙인 회귀의 규칙을 알게 된 박민영(지원)은 자신의 옆에서 절친인 척하면서 내 모든 행운을 가로채고, 날 불행하게 만들어왔던 정수민에게 불행의 근원인 남편 박민환(이이경)을 떠넘기기로 결심합니다.
한편, 회귀 후 지원과 같은 팀인 유지혁 부장이 예전과 달리 지원에게 잘해주기 시작해요. 지원씨는 더 좋은 구두를 신을 자격이 있는 사람이라며 새 구두를 신겨줍니다.
지원은 늘 철벽을 치며 타인과 소통하지 않고 살았던 지난 생과 달리 양주란 대리와 유희연의 위기 상황을 적극적으로 도우며, 회사 빌런 부장을 응징합니다.
과거 박민영의 엄마는 수민의 아빠랑 바람이 나서 도망쳤습니다. 이후 지원의 아빠는 지원을 그 누구보다 사랑하며 키웠고 반대로 수민의 엄마는 너 때문에 아빠가 바람이 난 거라며 구박을 했죠.
수민은 그 아줌마가 바람난 건 강지원 때문이고, 내가 엄마한테 맞으며 불행하게 살아야 했던 것도 지원 때문이라고 생각했던 거였죠.
동창회 날 지원은 머리도 손질하고 렌즈도 끼고 완전히 변신을 한 채로 동창회에 나가서 오히려 정수민을 깔아뭉개 주고, 수민의 거짓말이었다는 걸 말하며 그간의 오해를 풉니다.
수민은 동창들에게 u&k에 공채로 합격했다고 거짓말을 했었는데, 지원 자신의 추천으로 계약직으로 입사한 것임을 알려줍니다. 정수민의 본모습을 알게 된 친구들은 돌아섰고, 과거 자신들의 잘못을 사과하고 지원도 받아줍니다.
지원이는 박민환과 헤어지지 않고 청혼까지 받아줍니다. 사이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어야 수민이가 박민환을 탐낼 것이라는 걸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죠.
정수민과 박민환이 사귄다는 걸 알게된 지원은 사실 마음이 씁쓸했습니다. 그런 지원 앞에 나타난 건 유지혁이었습니다. 지혁은 초라해지기 싫을 때 자신을 이용하라며 플러팅을 합니다.
박민환은 정수민과 잤어도 지원과의 관계를 정리할 생각은 없었고 뻔뻔하게 상견례 자리까지 나오죠. 지원은 파투를 낼 생각으로 진한 메이크업을 하고 상견례 자리에 나타납니다. 지독한 시어머니와 얽히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죠.
과거 지원은 상견례 자리에서 시모의 막말을 참았으나, 이젠 참지 않습니다. 아줌마도 지금 부모 없는데 똑같은 처지면서 남의 부모를 들먹이냐고 파혼을 선언합니다. 때마침 상견례하는 식당에 수민이 등장하며, 박민환의 부모에게 인사를 합니다.
박민환은 지원을 스토킹하고, 참지 못한 지원은 유희원의 도움으로 집을 구하는데 마침 유지혁의 옆집이었죠. 맞습니다. 유희연은 유지혁의 동생이었습니다.
극 중 배우들의 연기력이 너무 훌륭해서 주먹이 꽉 쥐어쥡니다 ㅋㅋ 사이다 결말을 기대하며 꼭 본방, 재방 사수하세요!
2편에서 계속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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